존경하는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및 대한남성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로 공동심포지엄이 어느덧 11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페이로니병과 정계정맥류 진료지침을 발간하여 여러분들의 진료에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해 이맘때부터 대한남성과학회 주도로 시작한 진료지침 사업은 1년여의 노력 끝에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의 감수를 거쳐 완성되었습니다. 학술적으로 업데이트 된 내용들과 실제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같이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남성과학 분야의 다양한 질환들의 진료지침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고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의 의견을 참고하여 진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료지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심인성 발기부전이나 조루의 치료와 같이 임상 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고,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관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최신 업데이트 된 내용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사정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립선 수술법에 대한 팁들과 최근 트렌드에 대한 내용도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유투브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여러 선생님들이 관심있어 하시는 유투브를 통한 병원 홍보 노하우와 유투브 채널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의료계 상황이 많이 암울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서 양 학회 회원들이 오랜만에 친분을 다지면서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임상적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진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료지침 사업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 차원의 여러 사업들을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와 잘 상의하여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갈 테니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방통행식 의대정원확대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의 위기로 많은 국민들과 의료인들에게 힘든 시간이 지속 되는 것같습니다. 다같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고민하고 걱정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진실과 정의가 언젠가는 승리한다는 것을 믿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